광주신세계, 핵심상권 불구 수년째 실적 부진 3년째 실적 악화...수도권보다 일찍 찾아온 불황 여파
연혜원 기자공개 2015-04-07 09:19: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3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남 최고의 요지에 자리잡은 광주신세계가 수년째 실적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2일 광주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48억 원, 영업이익은 518억 원, 순이익은 4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0.9% 감소, 영업이익은 7.5% 감소, 순이익은 13.2%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반에 걸친 실적 악화는 2011년 이후부터 매년 이어져왔다. 2011년 당시 광주신세계 매출은 2196억 원, 영업이익은 584억 원, 순이익은 538억 원이었다. 신세계가 2013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것과는 다소 대비되는 모습이다.
|
광주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이마트 광주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두 지점은 금호산업 지분율 100%인 금호터미널이 운영하고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호남지역 최고의 알짜 부지로 정평이 나 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호남지역에서 유동인구수가 가장 많은 버스터미널이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또 다른 이름은 '유스퀘어'로 각종 프랜차이즈 상점과 CGV, 광주 최대규모의 영풍문고 등이 모두 결집돼 있어 지역 내에서 종합 쇼핑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교통 이동거리 30분 이내에 아파트 단지들이 둘러싸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보다 내수 침체 여파가 일찍 찾아 왔기 때문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아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인근 백화점들도 함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지방 백화점들은 수도권만큼 고소득층 소비자 군이 탄탄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일찍 불황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4월 광주신세계백화점으로 설립됐으며 2006년 이마트를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광주신세계로 명칭을 바꿨다. 광주신세계의 최대주주는 지분 52.08%를 보유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신세계는 2대 주주로 지분 10.42%를 보유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