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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대구그린파워 지분 매각 추진 지분 18.8% 처분 나서...매각주관사 선정 착수

김익환 기자공개 2015-05-12 08:19: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1일 10: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이 집단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는 ㈜대구그린파워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8일부터 대구그린파워 지분 18.8%를 처분하기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28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매각주관사 선정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부채감축을 위해 지분매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구그린파워는 대구혁신도시·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열·전기를 공급하는 403메가와트(MW)의 집단에너지 설비를 운영 중이다. 한국남부발전(47.8%), 롯데건설(39.8%), 대성에너지(7.7%), BHI(4.7%)가 주주로서 집단에너지 설비 건설을 위해 6375억 원을 투자했다. 최대 주주인 남부발전은 대구그린파워에 762억 원을 출자했다.

대구그린파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비 상업가동에 착수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손실로 각각 439억 원, 73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말 결손금은 96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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