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5월 12일 10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1년 전에 투자했던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의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1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 퓨처그로쓰(Future Growth) 투자조합'과 '한국투자 퓨처밸류(Future Value) 투자조합'은 보유 중인 에이치엘비 전환사채(CB) 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 후 장내에서 매각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3692원이고, 매각 가격은 주당 1만 8810원이었다.
주식으로 전환 후 매각한 물량은 총 10만 주(지분율 1.08%)로 총 매각대금은 18억 8100만 원이다.
한투파 관계자는 "투자 원금 중 일부를 회수한 차원"이라며 "나머지 에이치엘비에 대한 투자금은 지속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투파는 작년 3월 에이치엘비에 대한 투자를 첫 집행했다. 에이치엘비가 발행한 CB(전환가액 3692원)를 벤처조합 2개로 40억 원 어치 인수했다.
이후 작년 12월 한투파는 고유계정(회삿돈) 22억 원어치를 포함해 또 한 차례 40억 원어치의 에이치엘비 CB(전환가액 7775원)를 인수한다. 이로써 총 80억 원을 에이치엘비에 투자한 것이다.
한투파는 에이치엘비의 바이오 계열사인 LSK 바이오파트너스(Biopartners, 이하 LSKB)에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LSKB는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사다. 에이치엘비는 LSKB의 지분 59.19%(155만 903주)를 보유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경구용 표적항암제 '아파티닙(Apatinnib Mesylate)'의 임상2A를 진행 중이다.
한투파는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된 이후 블록딜 등의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투파가 에이치엘비에 첫 투자할 당시 에이치엘비 주가는 주당 3000원대 안팎이었다. 현재 에이치엘비 주가는 주당 2만 3000원대로 급등했다.
아파티닙은 먹는 항암제로 개발된 것으로 이미 중국에서 시판 중인 약물이다. 위암, 폐암, 유방암 등에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파 관계자는 "아파티닙은 광범위한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항암제 중 희귀의약품의 영역까지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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