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1Q 매출 '퀀텀점프'...수익성 '아직' 마케팅·경쟁력 확보 위한 투자 지속..."신사업 발굴에도 힘실어"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05 08:12:2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3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가량 성장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어 수익성은 아직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8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간은 기간과 비교해 약 6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2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마케팅과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단기 이익 실현이 아닌 중장기 성공을 목표로 올 1분기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했다"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쇼핑미디어와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의 경우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대표 쇼핑미디어인 쿠차와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피키캐스트 마케팅에 각각 135억 원, 88억 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연결기준 판관비는 47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판관비 20억 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분간 이 같은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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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은 현재 쇼핑미디어·미디어/콘텐츠·광고/디지털마케팅·트래블·O2O 등 총 5개의 핵심사업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광고/디지털마케팅·트래블·O2O 사업부문은 옐로모바일의 안정적인 캐시카우화(Cash-cow)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디지털과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성장성이 높은 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문의 경우 밸류 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M&A와 해외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1분기 각 사업 부문의 매출은 2014년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쇼핑미디어 부분의 매출액은 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1% 성장했다. 이어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8억3000만 원으로 1011%, 광고/디지털마케팅 부문은 220억 원으로 345%, 트래블 부문은 87억 원으로 1820%, 그리고 O2O 부문은 224억 원으로 883%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각 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O2O 부문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고/디지털마케팅 부문 35.5%, 트래블 15.7%, 쇼핑미디어 11%, 미디어/콘텐츠 1.3%를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진출과 안착을 위한 해외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미디어·미디어/콘텐츠·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문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이미 프라이스에어리어(PRICEAREA)·애드플러스(ADPLUS)·거쉬클라우드(GUSHCLOUD)·클레버 애즈(CLEVER ADS) 등 선두 모바일 기업과의 M&A를 체결했다"며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비롯한 대만·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거점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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