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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경영진 "CCTV 사업 매각 계획 없다" 한화-삼성테크윈 경영진 재차 확인...매각설 조기 진화나서

김익환 기자공개 2015-06-16 08:37: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2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테크윈 경영진이 감시카메라(CCTV) 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경영진은 최근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한화그룹에 편입돼도 CCTV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 없고 주요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삼성테크윈 경영진은 한화그룹이 CCTV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테크윈의 CCTV 등 민수사업을 적극 확대·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후, CCTV 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삼성테크윈이 CCTV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란 관측은 지난해부터 업계에 돌았다. 한 국내업체와 매각협상을 진행했고 2000억~3000억 원에 팔 것이라는 구체적인 매각금액까지 언급됐다. 삼성테크윈이 지난해 CCTV 사업부를 구조조정한 것도 매각설의 근거로 제시됐다.

삼성테크윈은 생산 효율성 차원에서 지난해 9월30일부로 창원 1공장의 CCTV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중국 천진 공장으로 CCTV 생산 라인을 이전했다. 창원 CCTV 생산 라인을 폐쇄하면서 해당 라인 근무 직원들은 다른 사업부로 재배치됐다.

지난해 11월 삼성과 한화간 빅딜이 발표된 후, 한화그룹이 투자금 회수와 구조조정 차원에서 재차 CCTV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빅딜 발표 이후 경기도 판교에서 근무하는 CCTV 사업개발 인력들이 동요했고, 노조는 CCTV 사업부 매각 계획과 고용보장 문제를 삼성테크윈 경영진에 여러차례 문의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이에 대해 "CCTV 사업부는 매출비중이 높은 사업부로서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오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선 사명을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과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최영우 에스제이엠홀딩스 감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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