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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공격적 영업행보 '눈길' 점유율 높이기 특판시장 적극 공략, IPO 가능성 제기

이윤재 기자공개 2015-06-25 08:25: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3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계회사인 린나이코리아가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영업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방식으로 유명했던 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최근 린나이코리아는 특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린나이코리아는 수익성을 이유로 마진율이 떨어지는 특판시장 입찰은 자제해왔다.

보일러업계 관계자는 "린나이코리아가 공급가격을 낮추면서 브랜드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들은 입찰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1·2위 업체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를 추격하기 위해 저가로 입찰에 나섰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일러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보일러시장은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가 '빅3'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만 놓고보면 경동나비엔이 3823억 원으로 가장 많고 린나이코리아가 3084억 원, 귀뚜라미가 286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린나이코리아는 전체 매출에서 가스레인지 비중이 40%에 달해 경동나비엔이나 귀뚜라미보다 보일러사업 매출이 적다.

현재 보일러업체들은 내수시장 정체에 따른 신규 수급 물량 확보가 힘든데다 계절적 요인 등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급감했다. 업계 1·2위 업체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린나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3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0%나 늘었다. 가스레인지 사업이 과열방지장치 부착 의무화로 인해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이익도 덩달아 개선됐기 때문이다. 린나이코리아는 가스레인지 사업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보일러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보일러업계 관계자는 "린나이가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등에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수익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보일러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전체적인 외형확대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린나이코리아의 공격적인 영업행보가 IPO를 위한 몸집불리기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보일러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면 4000억 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단기차입금 130억 원 가량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대해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영업과 관련해서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IPO 가능성은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1974년 설립된 가스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제조업체다. 일본 린나이사가 지분 97.7%, 린나이홀딩스가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린나이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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