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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1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결정 [Korean Paper]신규·추가발행 듀얼 트렌치…총 17.6억 달러 투자수요 모집

정아람 기자공개 2015-06-24 09:58: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4일 0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을 결정지었다.

24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새벽 총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에 대한 가격 책정을 마쳤다. 이번 채권은 두 개의 트렌치로 나누어 발행됐는데, 5.5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미국 5년 국채 금리(5T)에 97.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2.652%로 총 6억 달러 규모가 발행됐다.

또 수출입은행은 2014년 8월에 발행한 12년 만기(2026년 만기 예정) 채권에 대한 투자자를 추가로 모집(리오픈)해 총 4억 달러를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채권의 발행금리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10T)에 95bp를 더산 수준으로 쿠폰 금리는 3.337%다.

수출입은행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각각 벤치마크 사이즈(3~5억 달러) 발행 예정으로, 투자자 모집을 위해 제시된 최초 희망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각각 5T+105bp(area), 10T+110bp(area)였다. 각각 81개 기관에서 11억 달러, 66개 기관에서 6억 6000만 달러 가량 투자수요가 유입됐다.

이번 채권의 발행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HSBC, 크레디아그리콜(CA), 미즈호증권이 맡았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대우증권이 포함됐다.

수출입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는 이번 채권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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