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7월초 1500억 회사채 발행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고려…KB·NH 주관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4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에너지(AA+, 부정적)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8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일부를 차환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K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7월 초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일 실시한다. 투자 수요가 희망금리 밴드 내에 1500억 원 이상 모일 경우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09년 발행한 회사채 700억 원어치의 만기가 오는 8월 돌아온다.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만기 회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나머지 80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낮을 때 최대한 필요자금을 조달해 놓으려고 차환 수요 이상으로 발행 물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에 7년 만기 회사채 10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유효수요가 모였다. 희망금리 상단은 같은 만기의 개별민평에 15b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되면서 포스코에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장기 금리 변동성도 커져 투자자 모집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8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700억 원과 11월 만기 도래하는 외화채권 약 660억 원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어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는 데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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