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중앙회 주관 동시채용 확대한다 인사 투명성·편의성 증진…조합 인사권 침해 우려도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2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중앙회)가 전국의 단위신협 임직원 채용을 대신 맡아 진행한다. 단위신협 인사의 투명성과 편의성 증진을 꾀하려는 차원에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4월 지역신협 동시 채용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신협중앙회가 공식적으로 단위신협 동시 채용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의 경우 이미 중앙회에서 동시 채용을 통해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협중앙회의 동시 채용 시범 대상은 △충절로 △한우리 △대전중앙 △대청 등 대전충남지역본부 소속 내 4개 단위신협이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동시 채용으로 각 단위신협 인사의 투명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단위신협으로 대상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사가 단위신협 직원 채용에 입김을 불어 넣는 사례가 많았다"며 "중앙회 주관 동시 채용이 실시되면 청탁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단위신협들은 신협중앙회의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 단위신협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신협중앙회가 좌지우지한다는 이유에서다.
한 단위신협 관계자는 "지역 기반인 단위신협에 적합한 인재는 중앙회보다 단위신협이 더 잘 알고 있다"며 "신협중앙회는 단위신협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만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시 채용 확대를 시작으로 신협중앙회가 향후 단위신협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심태영 신협중앙회 경영지원본부장은 “중앙회 주도의 단위신협 채용은 규모화 및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는 신협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가기 위한 것”이라며 “보완사항을 반영해 다음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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