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에코마케팅, IPO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선정 국내 최대 온라인 광고대행사...하반기 상장 예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5-07-20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7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지난달 다수의 증권사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하고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에코마케팅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국내 최대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광고기획, 검색광고, 광고대행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3년에는 글로벌 마케팅 팀을 신설하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마케팅 팀 내 중국 파트를 따로 만들어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2005년 이후 꾸준히 온라인 광고 취급고가 성장했다. 2005년 취급고는 1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1155억 원까지 급증했다. 회사는 올해 취급고가 15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마케팅 연간 취급고
출처 : 에코마케팅 홈페이지

광고 사업자의 실적을 나타내는 취급고가 꾸준히 늘면서 매출액은 2013년 125억 원에서 163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 원에서 73억 원으로 확대됐고 순이익은 36억 원에서 67억 원으로 약 두 배 가량 늘었다. 온라인 기반 사업을 영위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지난해 45%와 41%에 달했다. 실적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에 많은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마케팅 실적 추이

에코마케팅은 김철웅 대표가 최대주주로 73.33%의 지분을 들고 있다.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과 NH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5%와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코마케팅과 벤처캐피탈에게 상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구애가 끊이질 않았다"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