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2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광실업 그룹의 정밀화학 기업 휴켐스가 1조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화학단지 건설에 착수했다. 화학단지가 완공되면 휴켐스는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제조회사가 된다.휴켐스는 보르네오섬 북부 해안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공장부지에서 현지 화학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휴켐스는 약 10만 평 부지에 1조 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60만 톤, 질산 40만 톤, 초안 20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암모니아의 경우 향후 100만 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휴켐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공장을 완공해 2019년 상반기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휴켐스는 투자비 1조 원 중 2500억 원은 자본금으로, 나머지는 외부로부터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암모니아를 자체 마련하게 된다. 암모니아는 경우 2000년 이후 경쟁력 상실에 따른 국내업체들의 제조 포기로 매년 약 140만 톤을 인도네시아, 호주, 중동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면 휴켐스는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제조회사가 되며 현 국내 수입량의 70%인 최대 100만 톤까지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휴켐스 관계자는 "이번 화학공장 건설로 해외진출 전진기지 구축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제품의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정밀화학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켐스는 2단계로 1단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폴리우레탄, 합성섬유, 비료 등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로 15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휴켐스 관계자는 "2단계 사업 진행 시 1단계 원료생산에서 2단계 제품생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지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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