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롯데캐피탈 대표가 日 롯데홀딩스 CFO였다 2010년부터…신동빈 롯데총괄회장 일본行 동행
이승연 기자공개 2015-07-30 16:08:14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9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대표이사(사진)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텃밭으로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가 예상과 달리 신동빈 회장의 손을 들어준 한 배경으로 지목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적의 고바야시 대표는 2004년 12월 대표로 취임해 현재 11년째 롯데캐피탈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장수 CEO(최고경영자)다. 지난 2010년부터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CFO도 함께 맡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고바야시 대표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CFO를 맡고 있는게 맞다"며 "더 먼저일 수 있지만 2010년부터는 확실히 겸임했다"고 확인했다.
고바야시 대표는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26일 일본행도 동행해 신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분 구조상 롯데 후계구도에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곳으로, 지난 28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등기 이사 7명 중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을 제외한 6명이 신동빈 회장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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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대표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멤버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지주회사의 특성상 임원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CFO를 맡으면서 등기임원에도 올라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등기임원이 아니더라도 일본롯데 내에서 CFO 직책을 활용해 '친(親) 신동빈' 인맥을 만드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을 수 있다. '친 신동빈' 인맥들은 신동빈 회장을 위해 이사회에 참석했고 창업자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해임을 결정했었다.
롯데캐피탈은 1995년 11월 '부산할부금융'으로 설립됐다가 2000년 3월 지금의 '롯데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일본롯데의 지배를 받는 호텔롯데가 최대주주(26.60%)다. 롯데쇼핑(22.36%), 롯데건설(11.81%), 부산롯데호텔(11.47%)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이런 주주현황 때문인지 롯데그룹과의 거래 관계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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