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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창투, 170억 스포츠펀드 결성 조합만기는 8년, 기준수익률은 IRR 기준 5%

양정우 기자공개 2015-08-10 08:13:51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5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광창업투자가 국내 스포츠 산업 육성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스포츠펀드'를 결성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보광창투는 지난 6월 10일 '보광22호 스포츠 IT-융복합 투자조합(이하 보광스포츠펀드)'을 17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 3월 말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스포츠 계정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이준원 보광창투 대표는 "국내 스포츠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창조경제혁신 개념의 산업이 되도록 투자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첨단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융복합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스포츠산업 분야의 첫번째 펀드인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광창투는 중점 투자 타깃으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융복합 분야와 첨단소재 융복합 분야, 콘텐츠 융복합 분야를 꼽았다. 한국벤처투자의 공고에 따르면 스포츠펀드는 스포츠 용품 제조와 생산 분야부터 서비스 분야(스포츠 정보 제공 및 육성 등)까지 모든 분야를 주목적 투자처로 삼고 있다.

보광스포츠펀드에는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인 한국벤처투자가 전체 펀드 규모의 절반 이상인 10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출자금 70억 원은 GP인 보광창투가 주요 투자자를 모집해 확보했다. 이번 펀드의 조합만기는 8년이고,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5%로 확정됐다.

UTC인베스트먼트도 지난 6월 스포츠펀드를 결성했다. 앞서 UTC도 보광창투와 함께 한국벤처투자의 스포츠 계정 GP로 선정됐다. '유티씨스포츠1호펀드(이하 UTC스포츠펀드)'를 215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당초 170억 원 규모로 조성하려 했지만 산업은행 등 LP들이 추가로 출자를 늘리면서 총 215억 원 규모로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보광창투는 지난해부터 이 대표가 회사를 총괄하고 있다. 당시 수장이었던 김호정 전 대표가 급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뒤 기획관리총괄(전무)이었던 이 대표가 후임으로 선임됐다. 보광그룹 계열사인 보광창투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인 홍석준씨가 지분 30.6%(78만 922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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