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NIM 3분기 저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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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NIM 3분기 저점 전망 금리인상 대비한 여신정책 하반기 주효할 것

한희연 기자공개 2015-08-06 09:51: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5일 17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은행은 3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이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DGB금융지주는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NIM이 떨어진 주요 원인이 은행채와 국고채 등 시장금리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7~8월 들어 플랫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 3분기 중 2~3bp 수준에서 추가로 떨어지고 9월부터는 업 사이클로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기준금리의 두 차례 인하 등 영업환경이 안 좋은 상태에서 타행 대비 NIM 하락폭이 컸던 것에 대해 대구은행은 상반기중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대비해 우량대출을 늘리려 대출금리를 공격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대출만기 운용도 12개월에서 3개월 변동으로 주기를 바꾸는 작업을 해 왔다. 다만 예상보다 금리인상 시점이 늦어지면서 상반기 NIM 하락폭 확대라는 결과를 낳았다.

대구은행은 "미국 금리인상은 딜레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인상구간으로 들어선다면, 현재 핵심예금 포지션이나 금리 인상 대비한 그간의 여신 정책이 주효하면서 NIM 상승속도가 타행보다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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