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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스트, 농식품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창업아이디어펀드 120억 원 규모로 조성 계획

현대준 기자공개 2015-08-21 07:53: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9일 0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4월 설립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이하 디티앤인베스트)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참여인력의 경험을 높게 사 설립된 지 1년도 안된 신생 창투사를 운용사로 선정한 것이다.

19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는 농식품펀드가 출자하는 창업아이디어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창업아이디어펀드는 농식품펀드가 2015년 2차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결성키로 한 특수목적펀드다. 농식품펀드와 GS그룹이 각각 70억 원과 30억 원을 출자해 총 110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디티앤인베스트는 20억 원을 투자해 12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투자 대상은 사업 준비 단계나 사업개시 3년이 안 된 청년창업 기업이다. 운용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선손실충당 비중을 5%로 낮췄고 기준수익률도 다른 창업초기기업 펀드와 같이 0%로 조정했다.

디티앤인베스트는 대표펀드매니저인 한재만 이사를 포함해 총 3명의 핵심투자인력을 내세워 높은 점수를 얻었다. 농금원 관계자에 따르면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디티앤인베스트를 선정한 이유 역시 투자인력의 오랜 업력 때문이다.

한재만 이사는 벤처투자 경험에 10년에 불과하지만 농식품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하다. 이전에 근무했던 아이디벤처스에서 양돈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핵심투자인력으로 참여하는 이승석 대표와 정민의 전무 역시 벤처투자업계의 베테랑이다. 이 대표는 호서벤처투자와 엠벤처투자, SBI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6년간 벤처투자에만 전념했다. 정 전무 역시 아이원벤처캐피탈과 KTB 네트워크 등에서 14년동안 근무했다. 핵심인력 3명의 투자경험이 40년을 넘어서는 것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8월 말에서 9월 초에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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