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신영밸류고배당,투자자보호재단 '주목 펀드'서 제외 KB밸류포커스, 9분기 연속 선정

박시진 기자공개 2015-08-24 16:26:17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1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매분기 선정하는 주목할 펀드에서 KB밸류포커스와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KB밸류포커스는 9분기 연속 주목할 펀드에 선정된 반면 '신영밸류고배당펀드'는 추천목록에서 9분기 만에 제외됐다. 성과, 변동성에 따라 두 펀드의 운명이 나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위험등급별 주목할 펀드를 채택한 결과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 Class'가 지난 분기에 이어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선정됐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가 지난 분기에 이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자보호재단은 매 분기마다 △ 공격적인 투자자 △ 적극적인 투자자 △ 중립적인 투자자 △ 안전추구 투자자 △ 안전제일 투자자 등으로 위험등급을 나눠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2년 이상 운용된 중형급 펀드가 그 대상이다. 위험등급별로 동일유형 내 기간별 성과와 변동성을 3:2 비율로 가중치를 둬 평가한다. 이렇게 평가한 펀드들 중 보수가 저렴한 순으로 주목할 펀드 목록에 포함된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9분기 연속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의 본래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 수익을 얻는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는 동일유형내 수익률 순위가 지난 해 7월 상위권으로 진입한 뒤 지금까지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기준 수익률 순위는 9위를 나타냈다.

8분기 연속 추천을 받았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는 이번 분기 주목할 펀드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 펀드는 운용규모 3조 원을 돌파한 지난 해 9월 이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수익률이 다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 대규모의 환매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보호재단이 신영밸류고배당 펀드가 부진한 성과에 변동성마저 커지자 주목할 펀드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월지급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선택형)종류 A',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형 A', 'AB월지급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A'가 지난 분기에 이어 주목할 펀드로 선정됐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키움Smart Investor분할매수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재간접형]A1]'은 과거 1년간 꾸준히 동일유형 내 수익률이 20위권 내외에 랭크됐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에 따라 주식관련 자산을 매수해 목표수익률 달성 시 투자비중을 재조정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중립적인 투자자에게는 'KB밸류포커스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A클래스', '동양뱅크플러스공모주10증권투자신탁2(채권혼합) ClassA',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A'이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한화코리아밸류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 종류A'를, 안전을 제일로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한화단기국공채증권투자신탁(채권) 종류A'를 2분기 연속 추천했다. 한화코리아밸류채권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상의 국내채권이나 A3+ 등급 이상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한다. 2013년 수익률 2.99%, 2014년 4.39%, 2015년 1.7%로 매년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주목할 만한 펀드로 선정된 대부분의 펀드들이 1년 투자를 할 경우 비용적인 측면에서 동일 유형 내 평균을 초과했지만, 3년 투자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며 "장기투자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자보호재단이 선정한 위험등급별 주목할 펀드 현황 (7월 기준, 색이 들어간 펀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연이어 선정된 펀드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