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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인베스트먼트, 타이거일렉 회수 셈법은 해외 진출 가능성 기대한 ' 중장기' 엑시트 전략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5-09-08 08:06: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3일 13: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타이거일렉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대덕인베스트먼트의 손익 찾기가 바빠지고 있다. 상장이후 1개월간의 보호예수 이후 빠른 투자 회수(엑시트)가 가능하지만, 투자 수익이 기대보다 낮다는 점에서 장기적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7월 타이거일렉의 35억 원(액면가 5000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운용중인 '충청권 경제활성화투자조합1호'와 '융합기술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우선주 2만 9000주씩(총 5만 8000주)을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6만 원이었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올해 4월 타이거일렉이 액면분할(액면가 500원으로 변경)에 나섬에 따라 보유 주식을 58만 주로 늘렸고 전환가액은 주당 6000원으로 낮췄다.

단, 전환가액을 조정할 수 있는 조건도 달렸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타이거일렉의 공모가격이 6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전환가액을 4800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환되는 주식수는 58만 주에서 72만 5000주로 변경될 수 있다. 공모가격이 6000원 이하에서 결정되는 경우에는 전환 주식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도 있다. 보유주식은 상장 후 1개월간 의무보호예수된다.

타이거일렉은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상장을 준비중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도 통과했다. 심사 청구가격은 주당 6000원 에서 6900원이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타이거일렉의 공모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심사청구 가격의 밴드하단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2년만에 8억~15억 내외의 수익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기간대비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장기적 투자가 불가피하다.

대덕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안정된 재무구조와 기업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에 나섰다"며 "업종내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우량기업중 하나인데다 여전히 해외 진출 기대가 높다는 점, 투자 조합의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단기 회수보다 중장기 투자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을 앞두고 보통주 전환에 나설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어 상장이후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확산 등에 따른 신규 분야 성정이 기대된다"며 "타이거일렉이 반도체 제조의 후공정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계사인 티에스이의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 중장기적 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3년 사명을 '에스디에이테크놀로지'에서 변경했다. 상장 전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티에스이와 특수관계인이 69%를 보유중이다. 상반기 매출은 139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14억 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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