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생명, 1년 안에 계약 절반이 해지 [보험경영분석]6월말 생보사 계약유지율 취합 결과..카디프생명 대부분 구간서 유지율 1위
윤 동 기자공개 2015-09-11 13:53:12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0일 0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CE생명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절반이 1년 이내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3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했다.10일 더벨이 25개 생명보험사의 6월 말 계약유지율을 취합한 결과, 13회차 유지율 부문에서 ACE생명이 53.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알리안츠생명(60.03%)과 현대라이프생명(65.23%)도 상대적으로 13회차 유지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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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생명은 25회차(최하 2위), 85회차를 제외하면 모든 유지율 구간에서 전부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13회차 유지율이 49.2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번 상반기에는 4.51%포인트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구간에서 소폭 개선됐다.
AEC생명 외에 알리안츠생명이나 흥국생명도 유지율이 낮은 구간이 많았다.
반면 카디프생명은 13~73회차 유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카디프생명은 85회차 유지율은 23.15%로 업계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그 후 유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 하나생명이나 농협생명, IBK연금보험 등이 유지율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유지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PCA생명이었다. PCA생명의 13회차 유지율은 48.01%에서 81.15%로 33.14%포인트 개선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3회차 유지율이 4.88%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는 지난해 말 99.76%로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생보사는 13회차 등 단기적인 유지율 개선에 관심을 보였으나 장기적인 유지율 개선은 등한시했다. 지난해 말 보다 유지율이 개선된 생보사를 따져보면 13회차 구간이 좋아진 곳이 16곳, 25회차 구간이 좋아진 곳은 13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5회차 유지율이 개선된 생보사는 단 5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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