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복수망 알뜰폰' 턴어라운드 '청신호' KT망 이어 SK텔레콤망 사용...연내 흑자전환 기대
장소희 기자공개 2015-10-02 08:39: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30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헬로비전이 KT망에 이어 SK텔레콤망을 이용한 알뜰폰(MVNO) 가입자 유치를 시작하며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의 MVNO사업은 지난해부터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상대로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 알뜰폰업계 최초 흑자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최근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MVNO 가입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7월 SK텔레콤망 사용 협약을 맺은 CJ헬로비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기존 KT망에 이어 SK텔레콤망 사용 가입자 유치가 가능해지며 CJ헬로비전의 MVNO사업은 또 한 번 성장동력을 얻었다. SK텔레콤망 이용 요금제는 기존 KT망 이용 요금제보다 다양한 LTE 요금제를 편성해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복수망 알뜰폰 사업이 가능해지며 올 초 CJ헬로비전이 목표로 했던 MVNO사업 흑자전환도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2012년 MVNO사업을 시작한 CJ헬로비전은 사업 4년차인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의미있는 성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단말기 구입 비용과 망 대여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컸던 까닭에 아직까지 손익분기점(BEP)을 넘기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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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J헬로비전은 지난 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MVNO 서비스 매출에서 흑자전환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파악된다. 서비스 매출은 전체 MVNO 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부분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치다. 지난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서비스 매출을 기록하며 도약에 나선 CJ헬로비전은 지난 2분기에 500억 원 매출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잇고 있다.
LTE 가입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도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명 중 1명 가량이었던 LTE가입자는 지난 상반기 말 기준 3명 중 한명 비중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복수망 가입이 가능해지며 LTE가입자 증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 4년 간 KT망을 이용해서만 가입자를 늘려온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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