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스무디킹코리아 국내 사업부 인수 거래금액 180억 원…연내 거래 마무리될 듯
이동훈 기자/ 한형주 기자공개 2015-10-13 08:55:18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8일 1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코리아의 한국 법인을 인수했다. 스무디킹코리아의 국내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신세계푸드가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다.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날 스무디킹코리아의 국내 사업부과 베트남 직영 사업권을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180억 원 수준으로 앞으로 스무디킹의 국내 사업은 신세계푸드가 담당하게 된다. 스무디킹코리아는 한국을 제외한 북미 등에 대한 사업을 계속 보유한다.
스무디킹은 기능성 과일음료 프랜차이즈업체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웰빙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무디킹은 해외 실적 향상에 발 맞춰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도모하고자 신세계푸드와 국내 사업부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가 대주주인 회사로 다양한 식음료를 백화점이나 몰,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등의 유통채널에만 스무디킹이 입점되더라도 상당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M&A관계자는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이 가진 브랜드를 잘 활용할 경우 입점을 통한 실적 상승 외에 추가 제품군 출시 등으로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코리아 신설법인 지분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기업결합신고를 할 예정이다. 심사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연내에 거래가 완료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DS이앤이, 스마트 팩토리 첫발… 증축 공사 준공
- 쌍용정보통신, 1분기 매출 679억·영업손실 31억 기록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진양곤 회장 "할 도리 다 했다, 남은 건 하늘의 뜻"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아바스틴 왕위 잇는 '간암 타깃' 올인, '병용'으로 길 열었다
- 젬백스링크, 포니에이아이로부터 300억 투자유치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K-바이오 모두가 주목한다, 미국 FDA 허가 결정 'D-1'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드림텍,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인도서 모듈 양산
- 티에스넥스젠, 뉴로소나 투자로 글로벌 뇌질환 시장 진출
- [Red & Blue]엑스페릭스 품 떠나는 엑스플러스, 신사업 기대감 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