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100% 자회사 설립, 신제품 개발…IoT기술, 엔터테인먼트 요소 가미
신수아 기자공개 2015-10-13 08:19:53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8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네오펙트(Neofect)가 기존 원천기술에 새로운 요소를 접목시켜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 성장 시너지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100% 자회사 '퓨니엇(Funiot)'을 설립했다. 자회사 퓨니엇은 네오펙트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기기를 개발, 이를 유통하는 회사다.
모회사인 네오펙트와 퓨니엇이 주력하는 사업 분야는 언뜻 보기에 상당히 달라 보인다. 네오펙트는 재활치료 의료기기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네오펙트가 개발한 재활 플랫폼 라파엘(RAPAEL)은 환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해 반복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기기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 재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뇌졸중 등으로 거동에 불편을 겪는 환자의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그러나 기존 재활용 의료기기 업체라는 이미지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기기의 지향점이 달라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가 정통 헬스케어, 즉 의료기기 개발과 생산에 주력한다면 자회사 퓨니엇은 일부 원천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영역을 발굴했다는 의미다.
실제 퓨니엇이 주력으로 하는 제품은 '케미온(chemion)'. 쉽게 설명해 LED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안경이다. 앱을 통해 텍스트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스마트폰과 연동된 LED안경에 표현할 수도 있다.
퓨니엇 관계자는 "케미온은 200개 이상의 LED와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기기"라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앱을 동기화·사운드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펙트는 신사업 분야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진출했다. 네오펙트의 주력 제품인 라파엘은 현재 한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승인을 받아 상업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는 손의 재활을 돕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먼저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이 글러브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실제 제품이 나온 이후 단 3개월 동안 부산 파크사이드 병원·서울대 병원·분당 재생병원·국립재활원 등에 15대 정도가 팔려 나갔다. 이후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며 미국과 유럽, 중동 등지에 팔리며 실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물리적인 부담이 큰 사업 기반 확장에 나선다는 점은 그만큼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확대되어 스타트업이 안착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선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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