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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점 찍은 젠큐릭스, 코넥스 상장 27일부터 매매거래 개시…"이르면 1년 후 이전상장 전망"

신수아 기자공개 2015-11-02 08:28:2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7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방암 예후진단 및 동반진단키트 개발기업인 젠큐릭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날 젠큐릭스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가 개시됐다. 지정자문사는 NH투자증권이 맡은 바 있다.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암 치료 관련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 최초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설립 직후 서울대학교와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을 인정받고, 'ISO13485:2003' 인증을 따내는 등 대내외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젠큐릭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11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로부터 29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 등 3곳의 벤처캐피탈로부터 80억 원을 추가 유치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을 경유해 1~2년 내 이전상장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2등급의 제조 및 품목허가를 받은 상황으로 시판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는 올 2월 식약처로부터 2등급(Class II) 제조 및 품목허가를 받았다. 향후 추가적인 임상을 거쳐 일관성 있는 제품의 효과 등을 인정받아 3등급 허가를 받게 되면 시판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서울대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키트의 생산 및 제조에 나서기도 했다. 동반진단시장은 치료비 절감과 맞춤형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동반진단사업단의 성과가 본궤도에 오르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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