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파트너스, 2호펀드 자금모집 완료 총 8.5억 달러로 클로징‥기존 LP들 다수 참여
김일문 기자공개 2015-11-09 16:41:3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3일 11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가 2호 블라인드펀드의 자금 모집을 끝마쳤다. 기존 1호 펀드의 유한책임사원(LP)들이 대거 출자에 참여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 됐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앵커파트너스는 두 번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금 모집에 나서 해외 LP들로부터 총 8억 5000만 달러 가량의 약정을 받아냈다.
앵커파트너스는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2호 펀드 출자 모집을 시작했다. 당초 목표 설정 금액은 8억 달러 정도였으나 출자 의사를 희망한 LP들이 많아 약정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파트너스 2호 펀드에는 1호 펀드의 LP들 다수가 재투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연금운용(CPPIB)을 비롯해 아시아 얼터너티브스(Asia Alternatives) 등도 참여했다.
5억 달러 규모였던 1호 펀드와 8억 5000만 달러로 조성된 2호 펀드를 합할 경우 앵커파트너스의 펀드 총액은 약 14억 달러에 달하지만 향후 운용 자산(AUM)은 이 보다 더 클 것으로 관측된다.
그 동안 앵커파트너스는 다수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기존 펀드의 출자자들과 LP 공동투자(Co-Invest)를 해왔기 때문이다. 최근에 투자를 결정한 JB금융지주 유상증자에서도 1호 펀드 LP였던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아시아 얼터너티브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앵커파트너스는 2호 펀드 조성 작업을 끝마치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앵커파트너스는 1호 펀드를 통해 지난 2013년 9월 콜센터업체인 메타넷MCC 투자를 시작으로 건강식품업체 천지양 경영권 인수, 제약 유통업체 지오영에 잇따라 투자했다.
작년에는 경남권 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남에너지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KKR과 손잡고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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