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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100억 부산청년창업펀드 결성 임박 모태펀드+부산시+리노공업 출자, 부산지역 스타트업 육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5-11-05 08:46:1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3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이달 중 100억 원 규모의 부산지역 청년창업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미 유한책임사원(LP) 유치를 마무리해 펀드 규약 등이 확정되는 데로 결성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CCVC-부산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LP 모집을 마치고 출자자들과 펀드 규약을 협의하고 있다. 늦어도 이달 중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인 출자자는 70억 원을 지원한 모태펀드다. 쿨리지코너는 지난 달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펀드의 10월 수시출자사업에 지원해 중진계정 청년창업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지역내 벤처기업인 '리노공업'이 15억 원을 매칭해 지원키로 했고, 운용사인 쿨리지코너도 15억 원을 출자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가 맡아 부산지역내 창업을 준비 중인 벤처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기준수익률은 없고, 성과보수는 투자수익의 20% 수준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창업 3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재창업자 포함) 또는 창업자로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이 5% 이상이고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을 넘지않는 중소·벤처기업들이다.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청년창업펀드에 LP로 참여한 리노공업은 창업초기 부산시가 결성한 '부산벤처투자펀드 1호'의 지원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하는데 적임자란 평가다.

업계에서는 쿨리지코너가 부산 중앙케이블방송(현 CJ헬로비전) 창업자인 이북동 회장이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설립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특히 쿨리지코너는 고유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는 점에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노하우를 부산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쿨리지코너는 이달중 결성총회를 마치는 대로 12월부터 본격적인 청년창업 기업 투자에 나선다는 목표다.

쿨리지코너 관계자는 "부산 지역내 많은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쿨리지코너가 갖춘 엑셀레러이팅 노하우와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청년창업 기업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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