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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1000억 원 공모채 조달 저금리에 운영자금 선제적 확보...대표주관사 대우증권 선정

김시목 기자공개 2015-11-16 17:54:47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산전(AA-)이 올 들어 두 번째 공모채 조달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내달 초 1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트랜치(tranche), 금리밴드 등 공모구조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말 실시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조달 자금을 모두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다. 회사채 만기는 내년 7월(1000억 원)에나 예정돼 있다. 이번 조달 자금을 보유했다가 차환에 사용할 경우 4%에 달하는 발행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LS산전의 등급 민평금리는 5년물 기준 2.60% 수준이다.

LS산전의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4월 발행에 나서 1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트랜치를 5년물과 7년물로 나눠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두 기관투자자 확보에 성공했다. 다만 발행금리는 제시했던 금리밴드(-17~3bp) 대비 소폭 높은 5bp로 결정했다.

시장 관계자는 "LS산전이 연말 저금리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운영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가 우량한 AA급 채권이긴 하지만 회사채 수요예측이 대거 몰리는 시점이다 보니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LS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수 차례의 계열사 합병과 영업양수도를 통해 전력(전력기기, 전력시스템), 자동화(자동화솔루션, 교통 SOC) 등의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8236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8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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