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生, 변액보험 준비금 30억원 수준 배당성향 작년 수준 이상 '주주친화정책' 유지
윤 동 기자공개 2015-11-17 14:30:29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이 30억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배당성향도 지난해 배당성향인 14.7%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13일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3분기 실적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상장한 이후 첫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장과 소통을 시작한 것이다.
설명회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위험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변액보험은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더라도 고객에게 원금은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는 이를 대비해 보증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변액보험을 판매한 시점에서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면 그 차이만큼 매년 추가로 준비금을 쌓아야 하는데, 올해 들어 금리가 급락하면서 준비금 적립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말까지 변액보험 총량이 11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240억 원의 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수수료로 21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실제 적립금 부담 수준은 3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에서 문제가 되는 변액종신보험이 많지 않아 앞으로도 구조적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규모는 5조 7000억 원 가량인데 이 중 변액종신보험의 준비금은 약 4000억 원으로 7%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시장에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에 대한 우려가 너무 큰 것 같다"며 "단연코 말하건데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상장 후 첫 배당을 진행하는 만큼 배당성향도 실적 설명회의 주요 관심사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월 상장 후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당에서도 같은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배당성향을 지난해와 유사한 14.7% 수준이거나 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을 할 것이라는 내부적인 분위기가 있다"며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도 앞으로 계속 보유해 시장에 출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실적 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4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77억 원 대비 46.57% 감소했다고 밝혔다. RBC비율은 293%로 전년 동기 322%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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