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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먼트, 빌리엔젤 15억 CB 인수 프리미엄 디저트 편집숍...포스코기술투자도 15억 투자 진행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24 09:14:0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0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디저트 제조업체 빌리엔젤 케이크 컴퍼니에 15억 원을 투자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빌리엔젤의 품질경영 시스템과 프리미엄 디저트 편집숍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 빌리엔젤은 유치한 투자금으로 직영점 및 가맹점 수를 늘리는 등 사세를 더욱 확장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빌리엔젤에 15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전환사채(CB)로, 투자금은 동양 농식품 2호 투자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앞서 포스코기술투자도 빌리엔젤에 15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빌리엔젤의 주주가 된 바 있다.

빌리엔젤은 2012년 서울 홍대 앞에서 케이크 등 각종 디저트를 파는 편집숍으로 시작했다.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일본 동경제과학교,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등 해외 유명 요리학교와 파티셰 스쿨 출신들이 모여 만들었다. 케이크 외에도 마카롱, 쿠키,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을 매달 1개 이상 신규로 출시하고 있다.

빌리엔젤이 지향하는 것은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홈메이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저트다. 단순한 후식으로서의 디저트가 아닌 건강을 위한 영양과 맛을 내는 달콤함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해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받았고 이러한 품질경영 시스템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은 빌리엔젤의 자본금 확충과 사세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빌리엔젤은 현재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에 입점된 19개의 스토어와 홍대, 광화문, 삼성동 등에 19개의 로드숍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직영점과 가맹점 수를 동시에 늘려 국내 디저트숍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디저트 산업이 발달하는 가운데 빌리엔젤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편집숍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포스코기술투자에 이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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