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황명학 상무 체제로 지난해부터 기획재무실장 역임…조봉래 전 대표 검찰 기소로 사임
강철 기자공개 2015-12-07 08:38:55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8: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 화학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이 황명학 기획재무실장(CF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포스코켐텍은 4일 이사회를 열고 황명학 기획재무실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신임 황 대표는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 그룹장, 포스코플랜텍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포스코켐텍 기획재무실장에 올랐다.
전 대표이사였던 조봉래 사장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면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인사 조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10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조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 사장은 포항제철소장 재직 시절이던 2010년 협력업체를 바꾸는 수법으로 이상득 전 의원의 지인들에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이 사임하면서 등기임원인 황명학 상무가 대신해서 대표이사직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대표이사가 내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