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투자 대박 NBC유니버설과 'EV 7.5조'에 계약..투자수익 5배
한형주 기자공개 2015-12-07 10:45:51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6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일본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지분 절반을 컴캐스트 산하의 NBC유니버설에 팔았다. 5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지분 51%를 경영권과 함께 NBC유니버설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 기준 7500억 엔(약 7조 50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골드만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5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지분 전량을 EV 1350억 엔(약 1조 35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보유지분 절반만 처분한 것이지만 EV로는 5.5배 차익에 해당한다. 이들은 현재도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지분 49%를 갖고 있다. 잔여지분까지 감안하면 초기 투자금의 8배 넘는 수익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테마파크로, 연간 입장객 수만 13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MBK와 NBC유니버셜 간 지분 거래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프라이빗 딜(비공개 매매)로도 기록됐다. 업계 관계자는 "'해리포터관'의 인기에 힘입어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의 실적도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MBK의 홈플러스 인수는 국내 시장은 물론 아태 지역에서도 최대 바이아웃(Buy-out) 딜로 기록됐다. 이번 NBC유니버설로의 지분 매각과 그간 진행한 두 차례의 리캐피탈라이제이션(Recapitalization)을 통해 초기 투자금 200억 엔(약 2000억 원)의 5배를 웃도는 투자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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