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모델포트폴리오 세분화 MP 3종류 개편, 성과개선 주력…인력 확대 등 리서치 강화
서정은 기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5-12-14 10:14:17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0일 0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최근 모델포트폴리오(MP)를 세분화하며 성과 개선에 힘쓰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MP를 3종류로 확대해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성장형과 가치형으로 구분됐던 MP를 △Pure equity MP △Value MP △Active Condenced MP 등으로 확대했다.
Pure Equity MP는 성장형 MP와 동일한 콘셉트로 각 업종별 최우선 선호주(Top pick)를 유니버스로 한다. 중소형주 장세가 전개되면서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MP 의무반영 비율을 낮췄으나 올 연말부터는 65%선을 복제하도록 강제할 방침이다.
Value MP는 기존 가치형으로 존속되며 동일하게 운용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보다 밸류스타일을 강화해 종목을 편입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MP는 Active Condensed MP다. 약 30여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분산된 투자보다 압축 포트폴리오가 유리한 상품에 반영된다. 내년부터 전략상품으로 조명되는 '코리아가치성장펀드' 등이 적용 대상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MP 개편에 나선 건 부진한 운용성과를 만회하기 위해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올해 신규펀드를 적극적으로 출시했으나 수익률 면에서 최상위 성과를 낸 펀드가 거의 없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MP 개편에 앞서 주식리서치팀을 주식전략본부로 분리하는 등 리서치 강화에 초점을 맞춰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김영기 하나UBS자산운용 CIO를 주식전략본부장으로 영입했고, 리서치인력을 기존 3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내년까지는 리서치인력을 10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특성에 맞춰 MP를 세분화해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리서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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