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초기 농식품경영체 제품 상용화 이끈다 [농식품모태펀드 1기 성과]이그니스 PF 6억 투자..지난 11월 제품 상용화
박제언 기자공개 2015-12-17 07:01: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는 사업자금이 부족한 창업 초기 농식품 관련 경영체에 투자를 집행해 제품 상용화를 이끌었다.컴퍼니케이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애그로씨드투자조합'을 통해 이그니스에 지난 6월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6억 원을 투자했다.
이그니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된 '소이런트(Soylent)'를 벤치마킹한 식사 대용식 제조업체다. '랩노쉬(Labnosh)'라는 식사 대용식을 자체 개발해 지난 11월 상용화했다. 분말가루인 랩노쉬는 요거트, 씨리얼, 초콜릿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한국영양학회 영양 섭취 기준량을 하루 권장 필수 요소가 모두 들어갔다. 총 칼로리는 340킬로칼로리(kcal)다.
이그니스는 컴퍼니케이에서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원재료 구매비용 및 생산비, 마케팅비 등 초기 운영자금을 확보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추진 중이다. 지난 11월 '와디즈' 사이트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주문을 받았기도 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1억 원을 유치했고 출자자에게 제품을 보내는 방식으로 일종의 마케팅 차원의 자금 유치였다.
1인가구 증가와 여유시간이 부족한 업무환경 등에 따른 대용식품 및 간편식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점진적인 매출 증대를 시현하고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애그로씨드투자조합'은 2014년 8월에 약정총액 100억 원으로 결성된 농식품투자조합이다. 현재까지 총 5건, 26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초기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하게끔 설계한 펀드로 보육과정을 이수한 초기 농식품경영체의 시장검증을 위한 시제품 생산 등에 투자금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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