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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기금 대체투자펀드 GP 모집에 20곳 지원 벤처캐피탈 13개·PEF 7개 지원...내년 1월에 최종결과 발표

현대준 기자공개 2015-12-17 08:22:4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4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벤처캐피탈과 사모투자펀드(이하 PEF) 총 20곳이 지원했다.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월까지 위탁운용사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1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대체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 국내 벤처캐피탈 13곳과 PEF 7곳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PEF부문 3곳을, 벤처캐피탈 부문 4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PEF 부문 1000억 원과 벤처캐피탈 부문 400억 원을 합쳐 총 1400억 원 규모로 이뤄진다. 블라인드 형태로 투자가 이뤄지며 운용사가 투자처를 정하면 출자요청에 따라 자금을 집행하게 된다.

지원기준은 국내 연기금, 공제회 등 타기관으로부터 40% 이상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운용사 설립 경과 1년 이상, 대표펀드매니져 경력 5년 이상이란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국내 대형기관 등에서 검증받은 운용사와 경험이 풍부한 대표펀드매니져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들로부터 고용보험기금의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체투자 부문에 눈을 돌리게 됐다"며 "대체투자펀드에 대한 관심과 세계적으로 대체투자에 집중하는 추세가 맞물리면서 이번 출자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9일 1차 평가결과를 발표한 뒤 현장실사와 2차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13일 최종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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