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N홀딩스, 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72 인수 최고가 낙찰, 연내 계약·내년 3월 거래 종료 예정
윤동희 기자공개 2015-12-16 18:10:0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6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ON홀딩스가 경남기업의 랜드마크72를 인수하기로 했다. AON홀딩스는 한신상호저축은행(이하 '한신저축은행')의 대주주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경남기업 채권단은 베트남의 랜드마크72 대출채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AON홀딩스를 선정했다. AON홀딩스는 세 곳의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예상 거래 대금은 5000억 원을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ON홀딩스와 협상을 개시했다"며 "이달 말 계약 체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랜드마크72 재매각 절차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이다. 계약 체결 후 잔금 납입까지는 약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AON홀딩스는 강선일 회장 개인이 100%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AON홀딩스의 계열사는 9개에 달하지만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한신저축은행, 지코와 같은 소수 회사에 한정돼 있다. 실질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아닌 만큼 AON홀딩스는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대로 랜드마크72 인수를 위한 자금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