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메리츠코리아' 사랑 [추천상품 리뷰] 메리츠코리아, 1년 수익률 '20%'…"장기 추천"
서정은 기자공개 2016-01-05 09:57:46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0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의 2015년 추천상품 전략은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로 요약된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꾸준한 추천을 받은 가운데 메리츠코리아펀드는 1년 내내 유일하게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메리츠코리아펀드는 최근 1년 간 20%에 이르는 수익률을 내며 우리은행의 성원에 답했다.우리은행이 올해 4개 분기동안 추천한 국내 펀드는 △메리츠코리아 △신영밸류고배당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 △KB가치배당40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20 등이었다. 우리은행은 매 분기별로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를 추천상품에 배치해왔다. 이 중 메리츠코리아펀드는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우리은행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코리아는 중소형 가치·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the WM에 따르면 메리츠코리아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0.11%에 달한다.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31%, -9.16%로 저조하지만 한 해 성과를 놓고 봤을 때는 양호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리츠코리아펀드는 하반기부터 중소형주가 부진하면서 성과가 빠졌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그동안 조정받았던 중소형주 장세가 반등하면서 다시 성과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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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와 4분기에 추천을 받았던 신영밸류고배당펀드, 2~3분기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린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도 성과가 좋았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1년 수익률은 10.34%를 기록했으며 3개월과 6개월도 각각 4.62%, 1.36%로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도 1년 수익률 6.70%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해나갈 것"이라며 "다만 급격히 중소형주가 급락할 때에는 대형주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해외펀드로는 △피델리티글로벌 △JP모간글로벌멀티인컴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 등을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로 추천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은 자금 유출 등 높은 변동성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당분간은 신흥국 투자를 지양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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