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달 4000억 회사채 찍는다 주관사 선정 작업중…지난해 8월부터 조달액만 1조 육박
민경문 기자공개 2016-01-22 08:30: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AA-)가 내달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회사채 조달 흐름을 새해에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2월 4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만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5월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5년물)를 앞두고 있어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AA급 이상 우량채를 중심으로 연일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일부에서는 올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이라는 얘기도 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6조 원 이상의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인 2z 및 1x나노 D램, 3D 낸드플래시의 개발과 양산을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3500억 원) 이후 11월에도 1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2월 분까지 고려하면 매 3개월마다 회사채를 찍고 있는 셈이다. 작년 11월의 경우 당초 25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유효수요 부족 등으로 실제 발행액은 700억 원을 줄인 1800억 원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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