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보고 헤지펀드 PBS로 낙점 내달 헤지펀드 전문운용사 등록시 2개 펀드 동시 출시 계획
정준화 기자공개 2016-01-29 09:55: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달 중후반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 보고펀드가 한국투자증권을 프라임브로커(PBS)로 정했다. 본계약은 펀드 출시와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지난달 대형 증권사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한국투자증권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월 중에도 5개 가량의 헤지펀드와 PBS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보고펀드는 현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는 실사를 마친 상태며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내년 중순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이 마무리 될것으로 보인다.
보고펀드는 등록이 마무리 됨과 동시에 2개의 헤지펀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나는 글로벌 ETF에만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며, 또 하나는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롱숏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보고펀드는 헤지펀드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기 위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12조 원의 국내외 자산을 운용하던 박휘준 대표와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송상훈 전무 등을 영입했다.
프라임브로커인 한국투자증권이 각각의 펀드에 100억 원씩 시드머니를 투자하며, 사전에 모집한 일부 투자자들이 50억~100억 사이의 자금을 각각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 큰 규모로 펀드를 출범하는 것보다 트랙레코드를 쌓아 실력을 검증 받은 후 본격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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