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오버부킹 성공…증액 검토 3년물 500억 원 공모, 유효수요 950억 원 몰려
김병윤 기자공개 2016-02-03 08:30:4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2일 18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A0, 안정적)가 회사채 북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하며, 증액 발행 가능성을 높였다.2일 CJ프레시웨이는 이달 3년물 5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평균 대비 -20~10bp 가산한 수준이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 결과 950억 원 유효수요가 들어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월 마지막으로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없었다. 최근 A급 발행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흥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가 실적이 나쁘지도 않고 시장 지위도 우월하다"며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되며 증액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이다. 최근에는 중국 5위 종합 소매 유통업체 영위마트와 조인트벤처(VC) 1, 2를 설립해 글로벌 소싱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예상보다 수요예측 결과가 좋다"며 "증액 발행은 주관사 측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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