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4 시스템 공동 구축, 10개 보험사 참여 확정 각 사별 부담 20억 수준…"컨소시엄 중도참가 불가"
윤 동 기자공개 2016-02-04 09:32: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3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시스템 공동구축 컨소시엄'에 생·손보사가 각각 5곳 씩 총 10개사가 참여한다.3일 컨소시엄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중소형 보험사 10곳이 공동시스템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 아직 대표이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가 있으나 이날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원은 이번 주 내로 10개사와 컨소시엄 협약을 맺겠다는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최초부터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보험사가 뒤늦게 참여하는 것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이다. 뒤늦게 보험사가 참여할 경우 지금까지 개발된 프로그램의 변경이 불가피하며, 개발비용을 어떻게 부담할지를 놓고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컨소시엄 특성상 중도 참여하는 보험사가 생기면 기존의 일정이 크게 틀어지게 된다"며 "시스템 공동구축 설명회 때도 이를 알렸던 만큼 중도참가자는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참여 회사는 시스템 구축비용으로 약 190억 원의 개발비를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각 회사별 부담은 19~2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시스템 구축비용은 설비 업체와의 입찰을 거치면서 변경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컨소시엄 참여 회사와 함께 시스템 개발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7월 입찰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참여 회사가 너무 적을 경우 컨소시엄이 분해될 우려가 있었는데 10곳이나 참여했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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