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벌크선 전용사업부 매각 '본계약' 거래금액 700억 안팎
한형주 기자/ 심희진 기자공개 2016-02-05 17:03:5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7: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의 벌크선 전용사업부 매각 본계약이 성사됐다. 거래금액은 7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날 에이치라인해운과 벌크선 사업부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매각가는 700억 원 내외로 정해졌으며, 양사 모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대금 납입 등 딜 클로징 절차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부터 벌크선 사업부를 에이치라인해운에 넘기기로 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거래는 사실상 장기 운송거래 계약을 파는 것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이 현대상선 벌크선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상 신규 계약을 따내는 것과 다름 없는 거래로 에이치라인해운 입장에서는 큰 금액을 들이지 않고 매출과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거래금액은 에이치라인해운이 자체조달해서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황병우 DGB금융 회장, 시중은행장으로 직면할 과제는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임종룡 회장, 순이익 줄었지만 '효율성·자본적정성' 개선
- 금양인터, 칠레와인 혁신 아이콘 ‘레이다' 리론칭
- [Biotech IPO In-depth]엑셀세라퓨틱스, 3년만에 흑자? CGT 환경, 빅파마 경쟁 관건
-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금]군소한 보안업체 속, 풍부한 현금 'M&A'로 벌크업
- [IR Briefing]해외에서 훨훨 난 CJ제일제당, 일본은 옥에 티
- [2024 공시대상기업집단]SPC그룹, 또 넘지 못한 문턱…경영 전략 '안갯속'
- [2024 공시대상기업집단]'총수 교체' 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마지막 퍼즐 완성
- [thebell note]교촌에프앤비의 '연결식'
- [thebell desk]'신선한 문화'가 부른 홈플러스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