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7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의 벌크선 전용사업부 매각 본계약이 성사됐다. 거래금액은 7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날 에이치라인해운과 벌크선 사업부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매각가는 700억 원 내외로 정해졌으며, 양사 모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대금 납입 등 딜 클로징 절차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부터 벌크선 사업부를 에이치라인해운에 넘기기로 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거래는 사실상 장기 운송거래 계약을 파는 것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이 현대상선 벌크선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상 신규 계약을 따내는 것과 다름 없는 거래로 에이치라인해운 입장에서는 큰 금액을 들이지 않고 매출과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거래금액은 에이치라인해운이 자체조달해서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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