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창업투자, 바이오벤처기업 고바이오랩 투자 우선주 15억 단독 인수...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가 모태
김나영 기자공개 2016-03-11 09:52:5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9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KD창업투자가 바이오벤처기업 고바이오랩에 15억 원을 신규 투자했다. 서울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센터를 모태로 탄생한 고바이오랩이 차세대 바이오 주자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씨케이디창업투자는 종근당의 계열 투자회사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CKD창업투자는 운용 중인 'CKD Start-Up 1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고바이오랩이 발행한 우선주 15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발행 주식수와 밸류에이션은 투자사 및 투자기업 간의 협약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다.
고바이오랩은 2014년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공동 투자하고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N-Bio)이 인큐베이팅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광표 서울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고바이오랩이 연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서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의 군집으로 일종의 미생물 유전자 카탈로그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함으로써 인간의 체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내세균 등을 조절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인체의 90%는 미생물로 구성돼 있어 이를 다루는 것이 곧 인간의 건강과 직결된다. 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알러지와 같은 피부질환부터 크론병과 같은 희귀 장질환에 이르기까지 각종 인체 트러블이 생긴다.
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마이크로바이옴은 '세컨드 게놈(Second genome)'으로 지목되며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토대로 인체의 미생물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KD창업투자 관계자는 "고바이오랩은 고광표 교수 등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있어 지난해 설립된 초기기업임에도 과감히 투자했다"면서 "현재는 바이오에 주력하는 투자사들 사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이슈로 떠오르는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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