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4월 01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아워홈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구지은 부사장이 부사장 직함도 내려놓기로 했다. 대신 관계사인 캘리스코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외식사업 경영에 전념할 전망이다.1일 아워홈에 따르면 캘리스코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고 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구 부사장은 아워홈의 관계사인 캘리스코의 최대주주로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캘리스코의 주주에는 아워홈이 등재돼 있긴 하지만 최대주주인 구 부사장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캘리스코는 2009년 10월 아워홈의 외식사업인 '사보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사보텐', '키사라', '타코벨' 등 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캘리스코의 외식사업 확대에 구 부사장이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현재 캘리스코의 대표이사는 이승우 아워홈 사장이 겸하고 있다. 구 부사장이 아워홈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이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실상 아워홈과 분리경영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구 부사장은 캘리스코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아워홈 부사장에서 캘리스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며 "향후 캘리스코가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은 안건을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부사장은 지난 25일 아워홈 등기이사에서 퇴임했다. 지난 2004년 등기이사에 오른 이후 12년 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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