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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실무진, LG전자 본사 방문 왜? 카테고리 매니저 등 5인…신사업 협력 가능성

이경주 기자공개 2016-04-07 08:35:03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 실무진들이 LG전자 본사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본관 웰컴보드(환영게시판)에 이케아 실무진 5인에 대한 환영 메시지를 실었다. 방문자는 마튼 에너스턴(marten wennersten) 이케아 카테고리 매니저, 조나스 아론슨(Jonas aronsson) 소싱개발자, 여동히(Denise Donghee Yeo) 비즈니스 개발자, 조 왕(Joe Wang) 영업팀장, 휘첸(Hui Chen) 신사업팀장 등이다. 이들은 LG전자 H&A사업본부 실무진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재작년 말 국내에 진출하며 LG전자에 특별히 호감을 보여왔다. 이케아는 외국 시장에 진출할 때마다 쇼룸(전시공간)을 해당국 일반가정집으로 꾸미는데 한국에서는 가전제품을 LG전자 제품으로만 비치시켜 화제가 됐었다. 당시 국내 1호점 경기 광명점 쇼룸 65개에 LG전자 TV와 세탁기, 모니터 등 170여개에 이르는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케아는 LG전자와 특별한 계약을 맺지 않고 직접 LG전자 제품을 구매해 쇼룸에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가 LG전자를 선호한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덕분에 LG전자는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 가전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날 이케아 실무진의 LG전자 방문으로 양사가 현재 우호적 관계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이케아 실무진에 신사업 담당 팀장이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때문에 가구공룡 이케아와 가전명가 LG전자가 함께 새 사업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가구과 가전업체들은 최근 활발히 협력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리프TV'를 출시했는데 가구와의 조화를 강조한 신제품이다. 이에 제품 전시도 '두오모(Duomo&Co)'를 비롯해, '에이후스(A/HUS)', '덴스크(Dansk)', '인피니(INFINI)', '인엔(innen)', '모벨랩(Mobel Lab)' 등 국내 프리미엄 가구점 12곳에서 하기로 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말 한샘과 손잡고 빌트인 ‘스마트 키친 TV'를 출시하고 한샘 키친&바스 전시장과 키친프라자, 한샘리하우스 전시장, 한샘ik 제휴점 등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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