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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CIO 박영호 이사 신임 대표로 선임 이직 1년만에 승진···오는 18일 임시주총서 확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6-04-14 10:47:1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4일 09: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퍼블리싱 회사인 네시삼십삼분(433)이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박영호 이사를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공식적인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앞으로 장원상·소태환 대표이사 체제를 장원상·박영호 공동 대표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준모 회장 등의 내부 품의를 모두 완료하고 주주총회를 통한 승인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박영호 이사는 네시삼십삼분에 합류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탁월한 투자처 발굴능력으로 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게임시장 침체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생 벤처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4년 78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종속기업및 관계기업 투자주식은 지난해 626억 원으로 늘었다. 증가한 금액을 모두 벤처기업에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금액을 게임, 콘텐츠, 영상미디어 등의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박 이사는 지난해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호 이사는 게임개발자 출신으로 7년간 NHN에서 근무했다. 이후 작년 4월까지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5년간 일하며 모바일 메신저업체인 카카오와 게임업체인 네시삼십삼분,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 등에 투자해 대박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수십억원이 보장된 성과급을 포기하고 네시삼십삼분의 CIO로 자리를 옮겨 게임과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박영호 CIO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게될 것"이라며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공식적인 선임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물러나는 소태환 대표는 권준모 회장과 함께 네시삼십삼분을 만든 설립자이자 등기이사로서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업무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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