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계열 서울랜드, 동부팜청과 인수 442억에 지분 73.9% 매입, 식자재 유통사업 진출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16-04-18 08:14:4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5일 1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시멘트 계열 레저업체인 서울랜드가 동부팜청과 경영권 지분을 442억 원에 인수했다.15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서울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칸서스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동부팜청과 경영권 주식 36만 9276주(지분율 73.86%)를 442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서울랜드와 칸서스파트너스는 △지배주주 변경에 대한 서울시의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득하지 못할 경우 주식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에 추가했다.
서울랜드는 식자재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동부팜청과 인수를 결정했다. 서울시 지정 농산물 수탁판매법인인 동부팜청과는 송파구 가락시장을 기반으로 각종 농산물, 과일을 취급하고 있다.
서울랜드 측은 "공공시설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2007년부터 식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동부팜청과가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전문 유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칸서스파트너스는 동부팜청과 경영권을 인수한 지 1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이 사모투자 운영사는 지난해 초 동부팜청과 지분 100%를 540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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