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단독 경영 시작 공동대표 5년 만에 단독 대표이사 맡아
윤 동 기자공개 2016-04-21 10:58:4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0일 21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신임 부회장(사진)이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가 된지 5년 만에 단독 경영을 시작한다. 그동안 최현만 부회장과 이상걸 전 사장 등과 보조를 맞춰 공동대표로 회사 경영에 관여했으나 이제부터는 단독 대표로 회사 전체를 경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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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신임 부회장은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동시에 FC(설계사)영업본부장을 맡으며 미래에셋그룹과 연을 맺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쳐 2011년 1월 대표이사 사장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공동 대표 체제에서 회사 경영 전체를 홀로 경영하지는 않았다. 하 부회장은 영업 부문을, 이 전 사장은 관리 부문을 맡는 것으로 업무가 분장됐다. 이듬해인 2012년 6월에는 최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합류하면서 3인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2015년 말 이 전 사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했고 이번 인사에서 최 부회장이 미래에셋생명으로 이동하면서 하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보험영업 전문가인 하 부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하 부회장의 승진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미래에셋생명의 그룹 내 역할과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사장으로 이동해 법인영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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