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대우證과 미래에셋 DNA 공유한다 미래에셋대우 全임직원 대상 21차례 '미래에셋웨이' 특강
김일권 기자공개 2016-04-26 09:56:0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2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에셋그룹의 전략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직접 발벗고 나섰다. 다음달부터 총 21차례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교육 일정에 박 회장이 특별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부터 약 3000명에 이르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웨이(MIRAEASSET WAY)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한 번에 240명씩 총 21차로 나눠 오는 8월 초까지 2개월 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들이 미래에셋그룹의 비전과 경영철학, 성장 스토리, 혁신 경영 등에 대해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통해 그룹 내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매 차수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날은 '미래에셋그룹의 이해'라는 주제로 박현주 회장의 특강과 그룹현황 소개, 핵심가치 공유 순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박 회장이 특강을 어떻게 진행할 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최근 임원 해임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래에셋대우 내부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임직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발언 등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십수년 만에 처음으로 미래에셋대우에 주인이 생겼다는 인식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주고 더불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기 위한 내용들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째 날은 임직원이 직접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크게 'MIRAE ASSET WAY Build & Enhance'와 'New Vision Align'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일정이 구성돼 있다. 첫째 날 받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직접 기존의 미래에셋그룹 비전을 발전시켜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장소는 첫째 날은 포시즌스호텔, 둘째 날은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으로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에셋대우 임직원이 미래에셋그룹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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