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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은행 WM 임원들과 네크워킹 강화 내달 중 임원들 모임 가져…방카슈랑스 채널 공략

서정은 기자공개 2016-04-28 09:31:2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5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시중은행 자산관리(WM)사업을 담당하는 임원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미래에셋생명은 은행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방카슈랑스 영업기반을 견고하게 다져가겠다는 계획이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내달 경 시중은행 WM사업 담당 임원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나병윤 미래에셋생명 방카슈랑스영업부문 대표가 은행 임원들에 직접 전화해 자리를 마련했다. 몇몇 임원들은 참석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기획했다. 시중은행들도 저금리 상황에서 신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방카슈랑스에 집중하고 있다. 사적인 만남이지만 사업적인 공감대를 나누면서 향후 사업 방향도 구상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생명은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진심의 차이'를 판매하는 등 은행채널 잡기에 공을 쏟았다. 최근에는 '진심의 차이' 밴드를 개설해 방카슈랑스영업본부 직원과 전국 은행권 PB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현재 밴드에는 250명이 넘는 PB들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밴드를 통해 상품제안서 외에도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 임원들도 이 같은 만남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WM 임원들끼리 따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개인적인 자리지만 이를 계기로 WM사업의 방향 등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은행 임원분들에게 방카슈랑스 상품을 알리고 은행들이 어떤 상품을 필요로 하는지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모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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