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를 강행한다.산업은행은 29일자로 채권금융기관 앞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의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요구받은 용선료 협상계획 등을 적절하게 구성해 제시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은행은 조건부 자율협약이란 선주와 사채권자, 선박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동참과 해운동맹(Alliance)을 통한 사업기반 유지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중단되는 조건부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은 "금일 오전, 채권금융기관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신용보증기금의 자율협약 가입 여부와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용보증기금과 무관하게 자율협약을 추진함이 타당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금번 자율협약 가입 대상기관에서 제외됐으나 향후 용선료 조정 등 채무재조정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한진해운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자율협약 미가입이 한진해운 정상화작업에 어떠한 차질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채권단은 향후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의 건이 가결될 경우, 회사측과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 최대한 이른 시점에 용선료 협상에 나서는 등 회사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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