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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스웰인터, 코스닥 IPO 도전장 증권신고서 제출, 이달 24~25일 수요예측 예정

배지원 기자공개 2016-05-04 08:18:4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3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유한회사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을 무사히 마치고 상장(IPO)할 경우 올해 해외기업 IPO가 재개된 후 두 번째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중국기업이 될 전망이다.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전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 대표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24~25일 이틀 간 실시할 예정이며, 로스웰인터네셔널은 희망공모가밴드로 2400~3600원을 제시했다.

로스웰인터네셔널은 작년 말 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달 15일 심사를 통과했다. 해외 기업의 심사기한은 최소 65영업일으로 다른 국내 기업보다 긴 심사기간을 거친다. 로스웰인터네셔널은 지난해 한 차례 심사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서류상 착오로 주관계약을 다시 체결하면서 상장 일정이 늦춰졌다. 해외기업의 경우 주관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이 지나야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2011년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올해 초 상장한 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유일하다. 로스웰인터네셔널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경우 올 들어 상장하는 두 번째 중국기업이 된다. 이 밖에도 유안타증권이 대표주관하는 금세기차륜도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이 맡은 그레이트리치과기도 지난달 28일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로스웰전기는 자동차 전기전자부품업체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증시에 상장할 지주회사는 케이만제도에 설립됐다. 차량용 전자제어시스템, 위성항법장치(GPS) 설비, 에어컨설비,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독일 다임러, 미국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중국 4대 자동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954억 원으로 2014년 말 821억 원에 비해 약 16% 늘었다. 영업이익도 224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204억 원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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