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해외 '숍인숍 수출' 실적 껑충 유럽·미국 등 진출 활발, 매출 견인...수익성 개선 기여
노아름 기자공개 2016-05-04 08:10:35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3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니모리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 중심이던 해외시장 저변을 점차 넓힌 게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숍인솝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토니모리는 지난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5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27%,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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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토니모리는 19개가 넘는 국가에 숍인숍, 키오스크 형태로 진출해있다.
토니모리는 주력인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유통회사 완다그룹과 완다몰 입점 계약을 맺는 등 중국 시장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지만 중국 이외의 시장으로도 시야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토니모리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수출이 전체 매출의 12.27%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2014년은 10.41%, 2013년은 8.21%를 차지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유럽세포라, 미국세포라 등 해외 숍인숍 수출 호조가 실적을 이어졌다"며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19여국에서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마진률이 높은 수출이 확대된 게 영업이익 증가를 거들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수출 채널의 영업이익률이 (국내보다) 더 높다"며 "수출 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호전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토니모리 매장은 1분기 기준 600여 개다.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입점한 숍인숍과 로드샵 매장의 매출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9.07%로 작년 1분기 9.22%에 비해 0.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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